음 가까이 더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두 눈이 부시게
쏟아져 내리는
빛처럼 나를 태워버려
피할 새도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비처럼
나를 적셔버려
우 우
거짓말처럼 너는
내게로 다가와
거짓말처럼
나는 취해버렸어
너 그런 눈으로
날 바라보면은
나는 어쩔 수가 없는걸
아무런 말없이 곁에만 있어도
나에게 힘이 돼 주는걸
한번이라도 제발
안아주겠니
날 안아주겠니
아찔하게 모두 태워버렸어
아찔하게 모두 삼켜버렸어
두 눈이 부시게
쏟아져 내리는
빛처럼 나를 태워버려
피할 새도 없이
쏟아져 내리는
비처럼 나를 적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