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더 꽉 안아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generous generous generous love oh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아들의 고백
엄마에 맘에도 아빠에 맘에도
삶이 바쁘고 바빠
아파할 여유도
없어도 지쳐도
내색 한번 없죠
항상 부족한 아들 걱정 뿐이죠
오늘도 난 늦은 밤에
또 전화도 없이 비틀거리고
긴 밤을 새 결국 난 아침에 귀가
내 가슴 어딘가 이건 아니잖아
엄만 울잖아 지쳐버린 기대감일까
그래도 아들이니까
난 대책 없이 틀어박혀
난 말을 아껴
죽일 미칠 음악에 사로잡혀
밤이 새도록 음악을 틀어
갈수록 틀어지는 관계
흐트러지는데 밖으로만 맴도는 맘
방문을 걸어 잠그고
새는 밤에 반은 부모님이 깰까봐
조마조마 내내
편치가 않아 1분 1초가
오늘만 더 꽉 안아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generous generous generous love oh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아들의 고백
언젠가 부턴가 부턴가
엄마의 높은 굽은
볼 수가 없어 자식 챙기기 바빠
아빠의 머리카락은
어느새 금새 줄어
큰 아들 때문에 주름은 늘어
주말엔 늘 언제나 쉴 틈 없이
일 뿐 또 일 뿐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잘 못된 길 항상
바로 잡아주며
함상 발을 맞춰 주던 두 분
걱정 가득 찬 두 눈으로
활짝 열어 둔 문
삶의 짐 그 무게가 더해진
두 분 조금 더 짙어진
깊은 한숨이 더해진 하루
숨 돌릴 수 있는
작은 그늘이 필요해 지금
눈 찔끔 감고 달려가
안기던 나도 이젠 어른
걸음걸음 마다 고마운 맘
미안한 맘 담아 한 발 더
다가가 말 할게요
제 맘 전할게요 On n On
사랑해요 On n On
이제는 내가 지킬게요
이제는 내가 지킬게요
오늘만 더 꽉 안아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generous generous generous love oh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아들의 고백
오늘만 더 꽉 안아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generous generous generous love oh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이런 어리광도
오늘까지만인걸요 사랑해요
스물일곱 된 일곱 살 아들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