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는 너 헤일 수 없는 시간들을
바라던 깊은 염원의 끝 하얗게 부서져 가네
우릴 둘러싼 이 공간이 금이 가깨어져 가네
날 안아줘 놓치지 않도록
낯선 아침이 미치지 않는 깊은 어둠 속에서
깨지 않는 완전한 꿈이 되어줘
젖은 두 눈에 비춰진대도 일그러지지 않는
네게로 향하는 수억의 문들 앞에 선 날
비추는 한 줄기 현실보다 환한 네 미소
날 안아줘 놓치지 않도록
낯선 아침이 미치지 않는 깊은 어둠 속에서
깨지 않는 완전한 꿈이 되어줘
젖은 두 눈에 비춰진대도 일그러지지 않는
환하게 웃는 너 헤일 수 없는 시간들을
바라던 깊은 염원의 끝
수면의 저 너머에서
나에게 손을 내미네 다가가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