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천 맑은 하늘 상 서러움 어리어 한줄기 찬란한 빛으로 오신 날
천상천하 유아독존 사자후를 하시니 높은 산 너른들 온 세상이 밝아지고
룸비니 동산에 꽃들이 만발하여 뭇생명 환희하며 기쁨으로 예경하네
빛으로 오신 님 기쁨으로 오신 님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사방칠보 걸으시며 장광설을 베푸시어 거룩하신 원만상호 대자비로 감싸시고
이땅위에 단비되어 영원함을 주시니 하늘이 열리고 땅들도 춤을 추네
오탁의 사바세계 영원으로 이어지고 내마음 끝자락까지 사무치어 맞이하리
빛으로 오신 님 기쁨으로 오신 님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님께서 오시었네 오늘은 초파일 크나큰 기쁨이여 광명의 날이로세
오색의 감로수로 구룡토수 공양하니 몸과 마음 심지 삼아 연등공양 올리어서
성불하는 그 날까지 이내 서원 다하여 천진스런 본래 면목 마음 빛 찾아보세
빛으로 오신 님 기쁨으로 오신 님 오늘은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