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오네요 느린 바람에 실려
내 귓가에 남는 어떤 목소리
저기 보여요 펼쳐진 햇살아래
흔들거리는 어떤 작은 손
나를 불러주었던 목소리를 느끼죠
나를 찾지 못한채 서성대던 모습에
웃음가득 했던 목소리
내게 흔들어주며 안녕을 얘기하죠
내빰을 만져줬던 그대 작은 손
그 뜨겁던 목소리 빛나는 손짓을
이제는 볼 수 있어
뒤돌아보지 않아요
뜨겁던 목소리 빛나는 손짓은
다 흩어진 시간을 따라
가슴에 남았죠 이젠
밀려오네요 지친바람에 실린
가눌 수 가 없는 짙은 그리움
다시 보여요 그대의 뒷모습과
멈춰버렸던 그날 밤이
나를 불러주었던 목소리가 있었죠
안녕이란 한마디 나를 품에 안고서
나를 가득 안아주었죠
내게 새겨 둔채로 그대 웃어주었죠
멈추지 않았었던 그대 따스함
그 뜨겁던 목소리 빛나는 손짓을
이제는 볼 수 있어
뒤돌아 보지 않아요
뜨겁던 목소리 빛나는 손짓은
다 흩어진 시간을 따라
이젠 이제는 안녕 빛나는 손짓은
다 흩어진 시간을 따라
가슴에 남았죠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