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척 모른 척
살금살금 애만 태우다가
부끄러운 척 못이기는 척
수줍은 목소리로 네게 말해
날 보러와 날 기다리고 있어
한아름 꽃다발을 안고
나 오늘은 그댈 위해 특별히
조금 짧은 치마도 입었어
오래 전부터 말하지 못했던 비밀
네 품에 안겨 이젠 말할래
오늘부터 난 네꺼
날 보러와
날 기다리고 있어
하트모양 풍선을 들고
나 오늘은 그댈 위해 특별히
새빨간 매니큐어도 칠했어
오래 전부터 말하지 못했던 비밀
네 품에 안겨 이젠 말할래
오늘부터 난 네꺼
아닌 척 모른 척
살금살금 애만 태우다가
부끄러운 척 못이기는 척
수줍은 목소리로 네게 말해
나만 볼래 나만 볼래
그대의 눈웃음들 나만 볼래
그대만 보여줄래
그대만 보여줄래
살포시 떨리는 내 입술을
나만 볼래 나만 볼래
그대의 눈웃음들 나만 볼래
그대만 보여줄래
그대만 보여줄래
살포시 떨리는 내 입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