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또 잡네요
많이도 울었나봐요
그 언제라도 나와 주는 내게
고맙다는 말 하고 있죠
날 좋아해도
사랑이 아닌걸 알죠
하지만 나는 그대 쉴 수있게
언제든지 나의 가슴 비워 둘께요
그 사람 대신해서
내가 그대에게 위로가 된다면
괜찮아요 날 찾는다면
이 세상 어디든 그대 따를께요
이 다음 세상에서
내가 먼저 그댈 만나게 되기를
부탁해요 어디에 있든
첫 눈에 그대를 알아볼테니까요
부디
천 번을 떠나가고
다시 돌아와도 받아줄 수 밖에 없는 사랑
그대만 향해
이 뛰는 심장이 숨을 멈추는 그 날까지
하지만 이젠 다시 나를 찾지 않고
행복해 지기를 기도해요
그것이 내가
그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사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