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리라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누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때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리라
하나님이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누워
땅을 비추게 하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에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리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욕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에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리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