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안부라도 물을껄 그랬나봐
용기도 없으면서
전화는 왜 걸었는지
멀리서라도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내맘이 나아질꺼라고 믿었는데
덕분에 내맘엔
니가 더욱 선명해져
덕분에 내맘엔
니가 더욱 그리워져
하나도 바라지도
않는다는 너의 말이
거짓말이라도 듣고싶어 너라면
아무것도 원하지는 않아 너라면
남은것도 기다릴께 그게 너라면
우리의 흔적에 우리의 추억에
홀로남아 간다는게
너무 아프잖아
기다림에 익숙해진 오늘하루도
멈춰있는 사진속에 웃고 있는너
너를 향한 내 사랑이
마지막이라도
보내줄 수 없어
이렇게 웃고 있잖아
그렇게 너를 사랑했고
그렇게 너를 원했었고
너무도 간절한 나의 이맘을
너는 모르고 있잖니
너만을 원했어 너만을
너만을 바래왔던 나만의
너만을 너만을 너만을
원했었던 내사랑이 무너진걸
너를 위한 내 걱정이
부담스러웠니
널 향한 내가슴이
느껴지지가 않니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 말해도
돌아온단 생각조차
부질없는 짓이였지
내 눈물이 그리움에 멈춰서서
기억하는 너를외쳐 내 눈물이
내 가슴이 그리움에 멈춰서서
기억하는 너를외쳐 내 가슴이
이젠 남은것이 없어
모든게 너라서
이젠 남은것이 없어
사는게 너라서
살아간다는 존재도 이유도
멈춰버린 상자속에 너와함께 있어
기다림에 익숙해진 오늘하루도
멈춰있는 사진속에 웃고있는너
기억하지 않는다고 슬프지는 않아
기억하지 못해도
널 잊을순 없잖아
그렇게 너를 사랑했고
그렇게 너를 원했었고
너무도 간절한 나의 이맘을
너는 모르고 있잖니
너만을 원했어 너만을
너만을 바래왔던 나만의
너만을 너만을 너만을
원했었던 내사랑이 무너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