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모래 위
수 놓은 그 이야기
난 너에게 약속을 했어
늘 함께한다고
돌아가던 버스창에
새겨놓던 낙서를 보며
넌 말했지 입김을 불며
이모든게 사라질까
너무도 난 두려워
비 바람치던 그 밤에
난 깨지않는 그시간에 갇혀
너를 불러 너를 불러
해변의 모래위로 파도소리 들리면
부서져라 부서져라 크게 난 소리쳐
잊혀지지 않는꿈 멈춰버린 그곳엔
부서져라 파도치는
너와나의 추억을
이대로 남겨진 나는
더 외롭고 너무 두려워
영원히 함께하자던 그 약속
잊혀지지 않는꿈
잊을수가 없는꿈 깨어나지 않도록
부서져라 부서져라 내게 난 달려가
잊혀지지 않는꿈 멈춰버린 그곳엔
모래위로 파도치는
너와 나의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