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처음 부 터
날 바라지는 않았고
단지 내가 그대를
따라다니는 걸 모른 척 했지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그댈 사랑했는지도 몰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대 뒤만 따라다니는 나
환하게 빛나던 그대
점점 더 멀어져 가네
애타는 내 심장은 어떻게 하죠
이제 그대 모습이
보이지가 않아요
안돼 안돼 이대로 멈출수 없어
그대에게 가는 길이
아직도 멀기만 한데
안돼 안돼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날개가 다 타 버려도
내가 사라진대도
손 내밀면 잡힐 것 같던 그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네요
이제야 용기를 내어
다가가려 하는데
그대는 지금 어디 있나요
안돼 안돼 이대로 멈출수 없어
그대에게 가는 길이
아직도 멀기만 한데
안돼 안돼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날개가 다 타 버려도
내가 사라진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