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밤은 나에겐
하늘과 땅의 차이네
꺼져있던 나의 감각들이
하나씩 불을 밝히지 가로등같이
빠르게 돌아만가는
음악 공장의 밤
나를 재생산한다는
의욕으로 가득차
작은 내 열 손가락은
밤새워 춤을 춘다
난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고 있지
계속 무더울수록
시원하게 피하고 있지
어제보다 더 괜찮은 삶을 사는게
작지만 커다란 목표인걸
이 밤은 나에게
말하지 알지 못했던 걸
아직 가진게
많이 없는게 난 행복해
그래서 멈추지
않고서 일을 계속해
자존심과 자격지심 그리고 침묵
이 모든게 날 지키는 친구
조급해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자신감
결국 패하지 않지
결코 포기는 관심밖
모른체하지 않고 겪고
부딪히며 꿈을 꾼다
난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고 있지
계속 무더울수록
시원하게 피하고 있지
어제보다 더 괜찮은
삶을 사는게 작지만
커다란 목표인걸
이 밤은 나에게
말하지 알지 못했던 걸
아침이 밝아올 때 까지만
방해 받고 싶지 않아 잠시만
나조차도 신기한 이 시간
분명히 뭔가 다른걸
손으로 감정을 찾아
마음에게 전달해
내 입에 음악을 담아
모두에게 전파해
거리는 두렵지 않아
어디든 찾아갈테니
난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고 있지
계속 무더울수록
시원하게 피하고 있지
어제보다 더 괜찮은
삶을 사는게
작지만 커다란 목표인걸
이 밤은 나에게
말하지 알지 못했던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