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 많은 웃음 속에
나만 홀로 감추고 있는
다른 사람 다른 표정인 건
지금 그 속엔 내가 없어서
창문을 열고서
한숨만 쉬어 보면
입김에 퍼지는
연기로 나를 보내
어떤 말도 나를
말해줄 수 없어
나의 말이 다시
숨어버린 걸
창문을 열고서
한숨만 쉬어 보면
입김에 번지는
연기로 너를 보내
어떤 말도 나를
말해줄 수 없어
나의 말이 다시
숨어버린 걸
어떤 말도 나를
대신할 순 없어
나의 말이 점점
숨어버린 걸
어떤 말로도 말할 수 없어
어떤 말로도 말할 수 없어
어떤 말도 날 어떤 말도 날
어떤 말도 날 말할 수 없어
어떤 말로도 어떤 말로도
아무것도 난 어떤 말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