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楽はあまりに無力なんて常套句に酔っても
음악은 너무나 무력하다는 클리셰에 취해서
世界をただ一ミリでも動かすことは出来るだろうか
세상을 단 1밀리미터라도 움직일 수 있을까
悲しみだけが強かにレンズに映るけど
슬픔만이 끈질기게 렌즈에 비치지만
焼き増すだけならフィルムに埋もれるだけだろう
계속 사진만 찍는다면 필름에 파묻힐 뿐이겠지
本当にそれで良いのか
정말 그걸로 된 걸까
本当にここでジ・エンドか
정말 여기서 디 엔드인가
例えば身近な誰かが途方に暮れても
예를 들어 가까운 누군가가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도
気付いてないような素振りで見て見ぬふりを出来るだろうか
눈치 채지 못한 것 마냥 못 본 척할 수 있을까
遠くの街の出来事がニュースになっても
먼 동네에서 생긴 일이 뉴스에 나와도
僕らはいつも他人事にして忘れてきたんだ
우리는 언제나 남 일이라며 잊어버리기만 해 왔어
本当にこれで良いのか
정말 그걸로 된 걸까
本当にここでジ・エンドか
정말 여기서 디 엔드인가
今 この場所がスタートだ
지금 이곳이 시작이야
胸の想いが少し光って
가슴 속 마음이 살짝 빛나서
星のない夜を温めた
별이 없는 밤을 따뜻하게 했어
途切れそうな細いロープを手繰って
끊어질 듯 가느다란 로프를 잡고서
闇と瓦礫を掻き分けて 辿り着いたんだ
어둠과 잔해를 헤치고 나와 겨우 다다른 거야
重油の膜のように漂う悲しみも
기름 막처럼 정처 없이 떠다니는 슬픔도
光の届かぬ 冷たく深い海の底にも 確かな
빛이 닿지 않는, 차갑고 깊은 바닷속에도 확실한
命の息吹を
생명의 숨결을
僕らはあまりに無力なんて君が嘆いても
우리는 너무 무력하다고 네가 한탄하더라도
それでも何時かは何かを成し遂げてみたいんだ
그래도 언젠가는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싶어
現実という名の荒野で迷子になっても
현실이라는 이름의 황야에서 길을 잃더라도
この日々を照らすイメージを
이 나날을 비추어줄 이미지를
本当にこれで良いのか
정말 그걸로 된 걸까
本当にここでジ・エンドか
정말 여기서 디 엔드인가
今 この場所がスタートだ
지금 이곳이 시작이야
胸の想いが少し光って
가슴 속 마음이 살짝 빛나서
星のない夜を温めた
별이 없는 밤을 따뜻하게 했어
途切れそうな細いロープを手繰って
끊어질 듯 가느다란 로프를 잡고서
闇と瓦礫を掻き分けて 辿り着いたんだ
어둠과 잔해를 헤치고 나와 겨우 다다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