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eld Fly (feat. 한정훈, Sipoo, NaJerry)

BlackKey
앨범 : Infield Fly
작사 : BlackKey
작곡 : BlackKey
편곡 : BlackKey

오, 절대자시여 우리는 무너져가네요.
이 세상을 왜 불완전하게 만드셨나요.
하루 스물네 시간 밤과
아침으로 규제하고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도
이 답답한 마음은 계속되겠죠.
오, 절망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이 추위에, 마음에 균열이 가네요.
0과 1의 사이에 무언가가 존재하듯이
당신과 나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면
적어도 이렇게, 이렇게는 되지 않게끔
나약해빠진 관심이나마라도 줬다면
오, 거울 속에 나는 말해 행복하다고
하지만 현실의 난
천천히 숨을 압박해와
삶의 가혹함은
내 앞을 막다 못해
무너져 내려
무겁게 짓이기네
이제는 더 이상
어디로도,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어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어
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어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어
(무엇도 하지 않았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뒤늦은 추억만을 노래하네)
오, 거울 속에 나는 말해 행복하다고
하지만 현실의 난 행복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