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골목을 돌면
네가 있을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살아나
행복했던 시간이
바람에 불어온 추억은
또 나를 헝클어
사랑했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저 골목을 돌아
네가 있어 준다면
말없이 그 품에
다가가서 날 안길 텐데
저 골목을 돌면
네가 있을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살아나
행복했던 시간이
바람에 불어온 추억은
또 나를 헝클어
널 너무 사랑했어
널 너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저 골목을 돌아
네가 있어 준다면
말없이 그 품에
다가가서 날 안길 텐데
그때는 어려서
이해할 수 없었어
지나 보니
그게 사랑인 걸
그때는
몰랐어
정말 우습지
다 아는 척해 놓고
이제서야 겨우 손톱만큼
사랑을 깨달아
널 너무 사랑했어
널 너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널 이젠 이해할게
널 이젠 놓아줄게
편안하게
내 기억 속에서
널 너무 사랑했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널 이젠 이해할게
놓아줄게
편안하게
서로의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