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만 치면 찍고자던나
빨간뿔테 끼고 잘생긴줄 알던너
한놈은 생각없고 한놈은 여자를몰라
매일 나에게 연애상담받던너
(그때는 날씬했던 윤뚱보)
마치면 매일 들리던 아지트엔
카운터 누나가 무척예뻤지
일단 앉으면 허세가 가장심한
내가먼저 한곡하지
우리가 부르던 정엽노래처럼
쉰소리가 나는 그날까지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양화대교 놀러가자
또 자주부르던 바이브 곡처럼
뜻하지 않은 이별에 상처나면
언제나 불러 난늘 술이야
매일술이야 미워도 다시 한번만
어느덧 한놈씩 대학가고
모태솔로였던놈도 연애를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군부심 지리고
만나기만하면 군대이야기지
(제발 군대이야기 이제 그만)
한놈씩 멀리 취직을하고
이제는 일년에 몇번 못봐
시간이 흘러 결혼도하고
새롭게 또 살아가겠지
우리가 부르던 포맨 노래처럼
귀여운 baby baby를 나으면
눈을 뗄 수가 없을거야
네 눈엔 아이만 보일거야 (그래도~)
또 자주부르던 휘성 노래 처럼
원하지 않은 길로 자꾸 꺾이면
여보세요 나야 잘지내니
연락은 해라 소주한잔 사줄게
만나면 욕 부터 나오게 만드는 너희지만
말 안해도 언제나 나는 네 편 인걸
여자만 있으면 부르던 곡처럼
높아져만 가는 세상때문에
힘이 들어도 힘을내봐(그래!)
용기를 내봐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아름다운 우리 추억 기억해
서로 생긴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우리는 모두 친구
우리는 모두 친구
마이 프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