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속에 풍덩 찰랑
다음 소개는 먹여 한방
비법은 간단 할랑 말랑
자연스럽게 발랑 까져
길어진 오늘 내일 밤
고민 더 해봐 내릴까
씁쓸한 입술 보헴 시가
박하사탕 맛깔나 해독제
죄의식과 건배
뭐가 무서워서 겁내?
온도가 터져 덥네
기억 지워 그게 언제
난 없어 책임 쓴 거 맥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 날라리
병뚜껑 날려대고 취해서 바지 내림
터져가는 신장과 피투성이 옷차림
생각 없이 들이대고
마셔대니까 취하는 거 같아
대충 섞은 술들로 넘쳐
가득 찬 미안 이게 막잔
뭐가 튀어버린진 몰라도
자꾸 안 맞는 스텝과 내 박자
실은 오늘만큼은 필요 없어
어색한 낮밤 찬 낯짝
안 들려 왜 속닥 하나 둘
미쳐가는 중이야
안 느껴져 촉감 나 집에 간다 전해
뭘 못 말려 너 누군데
안 쳐먹어 어서 손 떼
이러다가 진짜 x대 미안하지만
순서는 지켜 다음에
잔 속에 풍덩 찰랑
다음 소개는 먹여 한방
비법은 간단 할랑 말랑
자연스럽게 발랑 까져
길어진 오늘 내일 밤
고민 더 해봐 내릴까
씁쓸한 입술 보헴 시가
박하사탕 맛깔나 해독제
끝에서 처음으로 두껍게
문제점 알아서 투척해
착각에 안착한 넌 누렇네
그만하게 한입에 덥썩 해
지켜내 더 이상 안 들려도 박자
스치듯 피해 다녀 아마 살짝
왜 그래 어색해도 하자 막담
오늘 밤 피치 못해 됐다 악당
한 반 반 테이블 치워봐
이상해 날카로워 점점 내 촉각
가져와 라이터 우리 사이처럼
한 번에 타버려 활활
좀 취했나 봐 가리려고 해
멍청한 네 수준
일단 타 박자 다 틀려 대
어느새 하나도 안돼 구분
괜찮아지겠지만 미쳐버려 벌써 아침
눈 풀어 버려 척하고선
네게 다시 또 닿지
아마 지난 네가 이거 마지못한 예감
이런 마지막처럼 놀지만
오늘 이후에는 또 외로워
잔 속에 풍덩 찰랑
다음 소개는 먹여 한방
비법은 간단 할랑 말랑
자연스럽게 발랑 까져
길어진 오늘 내일 밤
고민 더 해봐 내릴까
씁쓸한 입술 보헴 시가
박하사탕 맛깔나 해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