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밤들이 유난히도 밝았다면
그날 그대와 맞췄던 발걸음이
어긋난 적 없기 때문이죠
내 밤들이 수줍게 등 돌렸다면
그날 그대와 맞잡은 두 손에
빈틈이 생겼기 때문이죠
미안해 나의 그대여
저 별들이 조언해요
네 옆에있는 그 사람이
내 세상을 내 밤들을
내 별들을 찬란하게
비춰준다고
아아아 흔들리지 말아
달빛에 쏟아지는 별들을
두 눈에 담아
그림자 진 내 모습에
그대 눈물 촉촉이 담아
싹을 틔우고 손잡고
꽃을 피우자
사랑해 나의 그대여
저 별들이 조언해요
네 옆에있는 그 사람이
내 세상을
내 밤들을
내 별들을 찬란하게
비춰준다고
별들의 조언을 따라
걷다보면 끝엔 아마
날 기다리고 있는 그대가
손 흔들며 서 있을 것 같아
별들의 조언을 따라
걷다보면 끝엔 아마
날 기다리고 있는 그대가
손 흔들며 서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