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너만을
떠올리며 멈출 새도 없이
하고픈 말을
적어내려가고 있어
삐뚤빼뚤
서툴게 접은
천 마리의 학들은
내 마음을 대신해
전해 줄 수는 있을까
전화기 너머
들리는
꿈속에서
부르는 그대
콧노랠
듣다 문득 그대
보고픈 마음에
내일 걱정도 뒤로 한 채
피곤함을 베고
천장에다 그녀 얼굴 한없이 그려보네
밤 하늘 수놓은
별마다 널 담았더니
그대가 내 우주가 됐네
그 별들을
다시 메모해
글로 써내려가
지금 곁에 네가 있는 것만 같은
마음으로
노래도 만들어봤는데 넌 넌 넌 넌
내가 그댈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대도 날 조금은 떠올려주려나요
너의 마음은
어떨까
오늘도 너에게 치이다
쌓인 생각들이 날 눌러
밤 비라도 내리면
창 두드리는
빗소리에
그대 생각을 적셔
콧노래를 불러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것 만 같아
전화기 너머
들리는
꿈속에서
부르는 그대
숨소릴 듣다 문득 그대
내게 속삭여주던 목소리
듣고픈 맘에
피곤함을 베고
얼른 내일이 오길
괜히 시계만 보네
밤 하늘 수놓은
별마다 널 담았더니
그대가 내 우주가 됐네
그 별들을
다시 메모해
글로 써내려가
지금 곁에 네가 있는 것만 같은
마음으로
노래도 만들어봤는데 넌 넌 넌 넌
내가 그댈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대도 날 조금은 떠올려주려나요
너의 마음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