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근데 누나 나 말해도
안 들어 줄거 알지만 할말있어
자꾸 나만 어린애처럼
무시하고 챙겨주는데
오늘은 내가 그럴래
절대 돈 쓰려는 생각하지말고
누나 땜에 나도 안쓰고
계속 모았던거란 말야
갖고 싶었던거 그거 있잖아
고민하지말고
내 카드로 다 그어 yeah bang bang
내 걱정은 접어둬
맨날 난 받기만 해서
오늘은 내가 전부 낼래
내 말 좀 들어줘
겉으론 나 좀 애같애도
이렇게 멋있게 나름 할땐해
그러니 오늘은 그냥 내말 들어 줘
내맘대로 할게
오늘 그래 다른 것도 말해도
들어 줄것만 같아서 할말있어
자꾸 나만 어린애처럼
무시하고 챙겨주는데
오늘은 내가 그럴래
그래 뭐하고 놀고싶어?
어떤게 또 먹고싶어?
어디 놀러가고싶어?
말만하면 들어줄게다
왜 그리 혼자서만 또 이뻐
진짜 이기적이야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나 정말
매일 누나 땜에 울고죽어 매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