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척하긴 너무 어리고
또 어리다기엔 애매하네
열일곱 때 시작된 사회 생활 3년치면
스물여섯 가끔 거울안에 나를 의심해
궁금한게 있어 주여 내 길이요
혹시 걸어가다 내가 잘못가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시 찾아오려하는 시련인가요
근데 요즘 난 웃으며 살아
어쩌면 삶이란건 아플수도 있겠죠
그래서 나같은 사람도 떠나요 행복
찾아서 그래 난 행복하고 싶은거였고
이 세상에
죽고싶은 이는 없단 걸
혹시 지금 내 기도를 듣고있다면
난 당신의 대답이 너무도 간절하오
더러운 때가 묻어 지금 비를 내려줘요
세상에 때가 묻어 지금 비를 내려줘요
꽃이피어날 때쯤에 내 얼굴도 펴지네
한철 지나갈 꽃들에 감정은 안남겨두네
당신의 손을 잡을 때 손을 잡고 걸을 때
행복함을 느끼지 행복이 뭔지 깨닫지
사랑이 뭔지 다시금 깨닫지
life is painful
난 부시고서 당당히 서있어
난 여기서 당당히 서있어
두 손은 모은 채 두 눈은 하늘에
내가 사랑하면 떠오르는 단어 예수님
큐쌤의 가사처럼 나도 역시 그렇지
무조건적인 믿음은 아직은 어렵지
남탓을 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으니
이 악물어야지 출근해야 돼
평일엔 회사원 주말엔 래퍼 또
남편 준비로 바빠 갔다 올게
때가 묻었네 비를 내려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