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 보니
조금씩 내 생활은
안정돼 갔지만
나 혼자 집으로
돌아갈 때면
내 맘은
불안하고 공허해져
영화를 봐도
여행을 가도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여도
마음 한켠이
아려 오는 건
아마도
니가 없어서인가 봐
헤어지지 말 걸
그랬어
이렇게 후회할 줄
알았어
내가
가지고 싶은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봐도
아무 의미 없다
니가 없어서
너는
잘 지내는지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지
정신없다가도
순간 사이로
틈만 나면
니 생각에 잠기곤 해
내 꿈에
점점 다가갈수록
못 해 준 게
자꾸만 후회가 돼
텅 빈 내 맘을
채울 수 없는 건
아마도
니가 없어서인가 봐
헤어지지 말 걸
그랬어
이렇게 후회할 줄
알았어
내가
가지고 싶은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봐도
아무 의미 없잖아
나 혼자선
가진 게 없고
부족했어도
나 하나만 바라보고
웃어 주던 니가 그리워
내겐 소중한 건
너였어
중요한 건 넌데
니가 떠났잖아
이젠 잘할 수 있는데
정말 자신 있는데
돌아와 줘
니가 있어야 해
난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