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올려다본
저 저녁 하늘 위엔
슬픈 이별만
힘없이 떠 있어
언제부터인가
서롤 바라보고 있어도
너의 마음 멀어진 걸
느껴
천 번 넘도록
사랑한다 말했지만
한마디의 이별이
쉬웠니
조금씩
나 너를 알아 갈 때
너는
이별을 준비한 거야
나를
잊은 거니
꽃이 필 즈음이면
나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내리는 빗물엔
눈물 감추며
낙엽이
떨어질 때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건지
눈꽃처럼 흩어진
너를
아름다웠던 지난날들은
추억을
날 보며 웃던 넌
그리움을
이별의 아픔은
이제야 사랑을
더 이상은 없는 거야
정말 떠난 거니
꽃이 필 즈음이면
나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내리는 빗물엔
눈물 감추며
낙엽이
떨어질 때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건지
눈꽃처럼 흩어진
너를
하루하루
너를 생각해
가끔은 니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아
사계절이 가도
아직 너를 잊지 못해서
여전히
난 너를 놓지 못해서
시간을
되돌린다면
한없이
니 곁에 있을 거란
다짐처럼 기억해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