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거리 위에 우두커니 서서 차선을 헤매고
스쳐 가는 불빛들에 덩그러니 남아 갈 곳을 잃었네
알아 나도 모두 똑같단 걸
나만 괜히 말이 많은 거지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면
참 좋을 텐데
알아 나도 모두 똑같단 걸
나만 괜히 말이 많은 거지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면
참 좋을 텐데
우리 이만 일어날까 아직 갈 길이 머니까
부지런히 걸어가야 다시 만날 테니까
사실 나 잘 모르겠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냥 난 두려운 거야 멈춰 서 있는 게
눈과 귀를 막고 마냥 참다 보면 금방 그칠 거야
깊게 숨겨왔던 내 진심도 알게 될 거야
부지런히 걸어가야 다시 만날 테니까
사실 나 잘 모르겠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냥 난 두려운 거야 멈춰 서 있는 게
꽉 막힌 거리 위에 우두커니 서서 갈 곳을 잃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