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어릴 때부터 달랐었지
단발머리부터 감각적인 빡빡이
이렇게 살았지
그들은 판단하지
기준을 새워
이단아란 이름푤 새겨
내 가치를 매겨
난 속 할 수 없어
형 말곤 다 죽었어
내겐 말건 사람과 말할 곳도
형들 빼곤 좆도 없어
그래서 이 곡을 써
답답함이 내 숨통을 못 트도록
단단히 목을 조른 걸
학교 안은 좆밥이 되는 공간
진지 빨면 지진아
음악 얘기는 힙찔이야
그럴 바엔 입 닥쳐
나가서 작성
하는 Rhyme note에 지랄 나의 피난처 Yo
난 그저 너희의 랩 드립에 이용되는 용도
고독사한 곤조를 말장난에 샘플링한 너
우린 다른 존재
대화는 안 통해
그래서 담았어 곡에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릴 순 없어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릴 순 없어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내 말을 이해한다면 손들어 봐
두 눈을 맞추고서 들어봐
아니 그냥 난 음악으로 보여줘
이 느낌을 느낀다면 같이 느껴줘
흠집 난 자존심
나의 자부심은 말장난이 그 이상도
너에겐 아닌가 봐
날 말야 경청을 바랬어 엄청
대단한게 아녔어
욕심도 아녔어
조심스럽게 속을 보여주니
분위기는 갑분싸 따가운 눈빛 아뿔싸
벽을 보고 말했던 것
방에서 독백
정적 속 의미 없는 좆뱅이
나 같은 부류들의 작업실에 와
생각들을 친구 앞에 나열해 놔
근데 여기서도 설득하는 대활 해
백 날 해도 맨날 왜 끝나지 않을 텐가
너희와도 달랐어
라임논부터 방향성
그 감동을 느끼는 건 나 혼자
어딜 가든 이단아
공감을 바라기도 귀찮아
듣기 싫음 말해 “귀 막아”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릴 순 없어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릴 순 없어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내 말을 이해한다면 손들어 봐
두 눈을 맞추고서 들어봐
아니 그냥 난 음악으로 보여줘
이 느낌을 느낀다면 같이 느껴줘
Drill, Auto Tune, Emo
사이에 보물 지도
황금시대를 쫓아 걸어온 시동
140 속 90이니
이건 구식이 아니지
이해 못 한 놈들은 고지식하다며
Carti, Tarvis를 틀 때
내 플레이리스트엔
Miller, Big L, ASAP을 들어
“넌 왜 이리 달라”
이젠 이단아 명찰을 자랑스럽게 내 가슴팍에 박아
필요 없는 이해
너에게 기대와 기댈 필요도 치워둬
이 멋을 모른다면
Doom의 가면과 12km의 반경,
난 준비됐어 이제 방아쇨 당겨 봐
난 독보적
06이 시발점
내 Verse는 시대의 족적
그러니 목적은 너완 다르지
이건 장인의 바느질
보여줄게 받아라 Classic의 가르침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리지 않아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이단아
여기선 이단아
어울리지 않아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단아
내 음악을 느낀다면 손들어 봐
두 눈을 맞추고서 흔들어봐
그냥 난 음악으로 보여줘
이 느낌을 느낀다면 같이 느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