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했어요
많이 불편해 하셨죠
어린 마음에
너무 멋대로 굴었죠
예쁘더군요
오빠 옆에 있던
그 언니는
당연한걸요
오빠의
신부니까요
한번만
내 교복입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찾아왔죠
이 모습 내게 제일
어울리나요
오래 망설였죠
속일 마음은
아니었었는데
다신 못 볼까 두려워
알고 있어요
그러면 안 되는걸
나빴어요
나는 정말로
곤란케 했다니
용서해줘요
하지만 그댈 위해
여기까지 알기로 해요
그 언니
잘해주셔요
한번만
내 교복입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찾아왔죠
이 모습 내게
제일 어울리나요
오래 망설였죠
속일 마음은
아니었었는데
다신 못 볼까 두려워
알고 있나요
많이 울었다는 걸
나빴어요
그댄 정말로
내 맘 몰라주니
이제 잊어요
그냥 어린 여자애
알았었지 하고 말예요
그 언니
잘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