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처음 본 푸돌이 형 무섭던 푸돌이 형
날 보고 원숭이 같다 놀려댔지
몽이는 원숭이가 맞는데
어쩌냐 몽이는 넘 슬펐다
-푸돌이-
어색해 그랬어 첨이라 그랬어
원숭이동생 상상 못해 그랬어
반가웠지만 내 맘을 전하지 못했어
몰랐어 좋다고 표현하는 걸
-몽이-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너
-푸돌이-
몽이 있어 화사해진 우리 집
-푸돌이-
나는 푸돌이
-몽이-
나는 미몽이
-푸몽이-
어쨌든 우린 푸~몽~이
서로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해봐
니 손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우리의 마음도 녹아내려 천천히
(2절)
-몽이-
빙하 속 차갑기만 했던 푸돌이 형
웃었네 갑자기 진짜 쑥스럽냐
-푸돌이
기뻤지만 내 맘을 전하지 못했어
몰랐어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푸몽이-
다른 시간 속에서 있던 우리
같이 있어 즐거워진 푸몽이
-푸돌이-
나는 푸돌이
-몽이-
나는 미몽이
-푸몽이-
어쨌든 우린 푸~몽~이
서로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해봐
니 손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우리의 마음도 녹아내려 천천히
(엔딩)
-몽이-
몽이 밉다고 구박한 김푸돌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해봐
형보다 귀여운 몽이 와서
얄미워 그랬던 거지 몽이
-푸몽이-
서로 말하지 않으면 알수 없어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해봐
니 손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우리의 마음도 녹아내려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