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아~ 둥둥 창작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창작가분들을 보니까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는다!”
“하하. 하푸! 이곳에 와서
창작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마구마구 샘
솟는구나?!”
“매니저님! 네~! 헤헤헤~”
하푸가 유튜버, 웹툰 작가, 동화 작가,
작곡가, 안무가 등 다양한 창작가들을
만나고 신이 났어요.
반짝거리는 눈으로 창작 의지를 불태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보이네요.
“매니저님! 실제로 창작가가 되면
하루 종일 창작만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럼 정말 행복하겠다~!”
“창작가는 말 그대로 창작을 하는 사람이야!
어떤 틀에도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어.
하지만 동시에 해야 할 일도,
알아야 할 것들도 많단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하푸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질문해요.
그런 하푸에게 매니저님이
빙그레 웃으시며 말해요.
“무엇인가 결과물을 내려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있어야 해.
그런 과정을 보통 영감을 받는다거나
영향을 받는다고 표현하는데,
자기 창작물을 만들기 전에 그런
시간이 필요하단다.”
“그래서 창작가들은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하는 거군요..!”
“맞아. 일상 속에 아주 작은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도 있고 여행을 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느낄 수도 있고,
삶의 다양한 것들로부터
창작의 원천이 되는 것들을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해.”
“그렇군요! 다양한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네요.”
말이 끝나자마자 매니저님이 하푸에게
커다란 선물 꾸러미 박스를 주었어요.
과연 무엇이 들었을까요?
“하푸야!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우와! 감사합니다! 지금 열어봐도 될까요?!”
“응! 당연하지~!”
그런데 선물 꾸러미 박스 위에
뭔가가 쓰여 있었어요.
뭐라고 쓰여있니. 하푸야?
“<멋진 창작가가 되어보세요!>?”
“하푸야! 창작스튜디오에서
너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어!”
“우와! 저를 위해 이렇게 준비해 주시다니!
무엇이 들었을지 엄청 궁금해요!”
하푸가 박스를 열자, 안에는
다양한 장비들과 책들이 들어있어요!
“좋은 장비들로 제작하고
또 영감 받으면서 공부하라고 준비했어.”
“우와~ 유튜버 전문 장비부터 조명,
그림 그리는 도구들, 건반, 댄스 슈즈…
정말 없는 게 없어요!”
“하하하. 이제 하푸가 하고 싶은 거 맘껏 해!”
“정말 꿈만 같아요!!! 오! 이것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책이네요?!
또 이 음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반이에요! 우와 행복해~!”
“그 화가와 뮤지션을 좋아하는구나~
그 창작가들로부터 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영감으로 창작물을 만들어
낼 하푸를 기대할게!”
“저도 제가 과연 어떤 창작물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고 무척 기대돼요!”
하푸가 신이 나서 선물들을 들고
방방 뛰며 말해요.
“하푸야! 멋진 창작가가 되어서
나중에 이곳 둥둥 창작스튜디오에서
꼭 활동 할거지?”
“네! 당연하죠~!!”
하푸는 멋진 창작가를 꿈꾸며
벅찬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멋진 하루였다! 히히.
오늘 받은 이 선물들로 열심히 준비해서
나중에 꼭!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싶어..!
내 음악을 만들어서 발표하고
그림도 그리고 춤도 추고! 히힛!
만능 창작가로서의 내 미래가 너무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하푸는 이제 어떤 새로운 곳에 가서
모험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