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출렁이는 물결에
고개를 내미는 바위위에 수놓아진 꽃무늬
매화꽃처럼 새하얗게 아로새겨진 꽃바위
고개를 내미는 바위위에 수놓아진 꽃무늬
매화꽃처럼 새하얗게 아로새겨진 꽃바위
그 누가 새겼던가 바위 위에 그 꽃
잠못이룬 그녀가 밤새워 수놓았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매화꽃 하얗게 아로새긴 꽃바위 고개를 넘어간다
석양이 붉게 물드는 무렵 바닷물이 물러날때
잠겨있던 바위위에 피어나는 꽃무늬
세마포처럼 새하얗게 아로새겨진 꽃바위
그 누가 새겼던가 바위 위에 그 꽃
님 그리던 그녀가 밤새워 수놓았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매화꽃 하얗게 아로새긴 꽃바위 고개를 넘어간다
아아아아 꽃바위 고개를 넘어 넘어 그리운 내님을 뵈오리라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매화꽃 하얗게 아로새긴 꽃바위 고개를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