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 세인 앨범 : 가을, 밤
작사 : 소나, 윤세인
작곡 : 소나, 윤세인
편곡 : 소나, 윤세인
어스름 퇴근길 나를 감싼 건조한 밤공기
한걸음 내딛어 너를 향한 이 밤거리
오늘 하루 나를 찌르던 가시돋힌 말
다 괜찮아 너를 만나 달콤해지는 밤
고마워 작은
나만의 가을 선물
가시 속에 갇혀있어도
밤하늘의 별처럼 나만을 달래주는
단단한 껍질 속 그 밤
어둔 밤 골목길 바람이 전하는 가을 소리
하늘이 수놓은 반짝이는 가을 별빛
지친 하루 나를 누르던 씁쓸한 일들
다 괜찮아 너를 만나 설레어지는 밤
고마워 작은
나만의 가을 선물
가시 속에 숨어있어도
밤하늘의 별처럼 나만을 비춰주는
포근한 껍질 속 그 밤, 익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