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던 우리들의
마지막 밤까지도
뭐가 그리 서글펐나
안아주지 못했다면서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가 그때 느꼈던
동시에 말해버린
마지막 헤어짐 끝에,
영영 볼 수 없다고
이제는 더 이상 울지 마
간절했던
우리들에게
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
별을 볼 수 있잖아
힘들었던 기억들은
별이 되기 위함 이였을까?
나는 밤을 좋아해
왜냐하면 어둠이 없는
곳에서는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잖아
그때로 돌아가
한 번씩만 돌아보면
어쩌다 만날 텐데
시간은 어떻게 진짜 왜 이리 빨라
눈물은 흐르는데 너를 볼 수가 없다고?
이거 나 원 참 슬퍼지잖아
안부 인사 정도는 괜찮잖아
안부 인사 정도는 괜찮잖아?
보고 싶어 진짜로 이거 보면 전화해 줘
고개를 숙인 채
발을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봐
머릿속이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이면
드디어 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거야
있는 것을
그대로 보자
옳은 별과 나쁜 별을
구분할 수 없잖아?
이런 게 나쁘고 저런 건 좋고
나는 다 모르겠어
근데 네 마음은
하나 만큼은 알겠어
이겨내자, 우리
그때는 뭐 슬펐지만
이제 우리 머리는
슬슬 다 까먹겠지 뭐
이제 돌아보니
나 알겠어
그때로
돌아가는 건
의미 없는 게 아니라
하나의 감정인데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네
그렇다고
위로 하지는 말아봐
아무것도 아니야
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
별을 볼 수 있잖아
힘들었던 기억들은
별이 되기 위함 이였을까?
나는 밤을 좋아해
왜냐하면 어둠이 없는
곳에서는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잖아
그때로 돌아가
한 번씩만 돌아보면
어쩌다 만날 텐데
시간은 어떻게 진짜 왜 이리 빨라
눈물은 흐르는데 너를 볼 수가 없다고?
이거 나 원 참 슬퍼지잖아
안부 인사 정도는 괜찮잖아
안부 인사 정도는 괜찮잖아?
보고 싶어 진짜로 이거 보면 전화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