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한자락마저 사라지는 시간에
저 멀리 반짝이는 별들이 있고
빈틈없이 칠해진 칠흑의 시간에
하루를 돌아보는 기억들이 있네
가자 밤으로 아무도 찾지않는 곳으로
가자 밤으로 무엇도 해치지 않는 곳으로
사소한 우연들 모두 커져가는 시간에
슬며시 고갤드는 감정이 있고
온 몸을 옥죈 걱정이 물러가는 시간에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이 있네
아픈 기억도 딛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쓰린 추억도 돌아보며 웃을 수 있도록
가자 밤으로 아무도 찾지않는 곳으로
가자 밤으로 무엇도 해치지 않는 곳으로
가자 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