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떠난 아름다운 고운 마음 가진 그대여
이제야 묻어놓은 작은 미련을 다 떠나 보내겠소
그대의 서툰 사랑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었으니
그대를 힘들게 했던 내 작은 보챔도 다 두고가오
우 우 그댄 노래였고
우 우 작은 별이였소
메말랐던 나의 맘에 남아 있는
오랜 들꽃이었소
우 우 그댄 노래였고
우 우 작은 별이였소
메말랐던 나의 맘에 남아 있는
오랜 들꽃이었소
바람이 크게 불어오고
꽃잎이 날아 흩어지고
만에 하나 그대 앞에 놓인다면
얘길 들어주시오
우리는 맞물지 못한 다른 조각이었을뿐
그대가 준 사랑과 나의 사랑은
허튼 사랑이 아니라오
바람따라 우릴 보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