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숨죽인 새벽
떠난 그대를 생각하며
서러운 생각에 잠겨요
피눈물이 흐르는 땅을
슬피 닦던 하얀 노인을
우리가 어찌 잊겠어요
이제는 영영
다시는 영영
영원히 영영
영영
이제는 영영
다시는 영영
영원히 영영
영영
천추에 맺힌 원한이여
남은 한의 언저리마저
썩은 멍석에 말려진들
온몸의 무게를 싣겠어요
흰눈 덮인 푸른 산맥을
대추리의 누른 들판을
타오르던 붉은 광장을
하루하루 그리며 살아요
이제는 영영
다시는 영영
영원히 영영
영영
이제는 영영
다시는 영영
영원히 영영
영영
천추에 맺힌 원한이여
남은 한의 언저리마저
썩은 멍석에 말려진들
온몸의 무게를 싣겠어요
흰눈 덮인 푸른 산맥을
대추리의 누른 들판을
타오르던 붉은 광장을
하루하루 그리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