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 여름처럼
늘 흘러나오는 노래 때로는 너의 깊은 밤처럼 짙어져 가는
차가웠던 너의 눈에 내 마음을 말해볼걸 그랬다면 우린 지금 어떤 모습일지
가만히 앉아서
천장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너의 얼굴이 그려 지고서 듣는
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늘 라디오에서 너를 찾는 나의 노래
뜨겁게 타오르던
계절은 지나가고
아무 생각 없이 거릴 걷다가 들리던 노래
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늘 라디오에서 너를 찾는 나의 노래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놀이터 그네에 앉아 스치듯 부는 바람에 참았던 눈물 흘리던 그때
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늘 라디오에서 너를 찾는 나의 노래
참 많이 그리웠다며 너의 손을 잡을 그때 그때가 되면 우리 흥얼거리던 노래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