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새침한 말투로
나 말해요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빠알간 꽃송이
드리고픈데
꽃잎을 즈려밟아
가셨나요
햇살이
아름다워
어여쁜 꽃을
한 아름 담아
바람 타고 가
기다려도 오질 않아요
그대는
바람 사람
서투른 내 맘에
들어온 사람
그대는
바람 사람
부디 땅이 굳혀
해가 내릴 때
밝은 빛을 비춰
고운 바람 불어 주길
꽃잎을 즈려밟아
가셨나요
햇살이
아름다워
어여쁜 꽃을
한 아름 담아
바람 타고 가
기다려도 오질 않아요
그대는
바람 사람
서투른 내 맘에
들어온 사람
그대는
바람 사람
부디 땅이 굳혀
해가 내릴 때
밝은 빛을 비춰
고운 바람 불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