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잠든 이 밤
고요한 달빛마저
하늘에 누워 구름을 덮고
잠에 들려 하는데
불 꺼진 방안에
짙게 깔린 고민들
너도 모르는 사연들이 또 널
잠 못 들게 할 때
깊은 꿈속으로 데려가 줄
포근한 품이 필요해
이젠 편안히 누워
자장가가 되어줄게
이제서야 잠이 든 넌
우리가 만든 세상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프지도 말고
내 마음이 이불이 되고
이 노래가 너의 베개가 되어줄게
잘 자 달빛 되어 너의 곁에 있을게
가끔 악몽 속에 힘에 겨운
너의 숨소리 들릴 때
때론 가로등 불빛 되어
너의 꿈속 가는 길 비춰줄게
이제서야 잠이 든 넌
우리가 만든 세상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프지도 말고
내 마음이 이불이 되고
이 노래가 너의 베개가 되어줄게
잘 자 달빛 되어 너의 곁에 있을게
너의 꿈이 될 순 없지만
꿈으로 가는 문이 돼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