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가는 게 뭐가 그리 어려워
마음대로 뛰는 게 뭐가 그리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너를 찾는다해도
잽싸게 숨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하지 못할 말들이 뭐가 그리 어려워
하고 싶은 말들은 뭐가 그리 어려워
많은 일들이 너를 몰아붙인다해도
잽싸게 도망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말이야 생각이야 뭐든 가능하지만
내 맘은 몸치라서 방향을 몰라
아무리 말해줘도 생각을 곱씹어도
내 몸은 몸치야 내 맘은 몸치야
나는 몸치야 그래 몸치야
나는 몸치야 그래 몸치야
생각대로 하는 건 너무 몰라 어려워
마음대로 노는 건 또 벅차 놀라워
내 안에 누군가가 나를 나무란대도
흥대로 춤춰버리면 그만인 것을 몰랐네
(어느 누가 내 맘을 탓하던가
어느 누가 내 맘을 탐하는 가)
말이야 생각이야 뭐든 가능하지만
내 맘은 몸치라서 방향을 몰라
아무리 말해줘도 생각을 곱씹어도
내 몸은 몸치야 내 맘은 몸치야
나는 몸치야 그래 몸치야
나는 몸치야 그래 몸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