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들은 서서히
손에서 멀어지듯이
짧지 않던
우리란 계절도
더 지기 전에
보내야 할까 봐
첫 만남의 순간의 떨림
너로 숨 쉬던 밤들
너와 함께한
모든 날이 다
눈부실 만큼
선명한데
오늘이
추억이 될 그날
다른 건 다 잊혀져도
너만은 빛나길
우리 사랑은
눈을 감지만
넌 기억 끝에
남기를
숨차도록
행복했던 날
넌 기억 못 해도 돼
내가 할 테니
언제라도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이 돼 줘
고마워
몇 번의 첫눈과
셀 수 없는 꽃잎이
피고 져도
난 잊지 않을게
같은 시간 속에
꿈을 꾸던
아름다웠던
우리를
손에 움켜쥔 모래알처럼
흩어져 갈 기억들
단 하나라도
단 하루라도
내 가슴에
널 남겨 둘게
오늘이
추억이 될 그날
다른 건 다 잊혀져도
너만은 빛나길
우리 사랑은
눈을 감지만
넌 기억 끝에
남기를
숨차도록
행복했던 날
넌 기억 못 해도 돼
내가 할 테니
언제라도
맘껏 울 수 있는
추억이 돼 줘
고마워
영원 같은 시간이 가도
(더 흘러가도)
세상 모든 게
녹슬어 가도(remember)
너 하나만은
오직 너만은
내 맘속 깊은 곳에
늘 함께하길
Forever
with me
끝내 하기 싫었던
goodbye
어디서 무엇을 하건
아름답길 바래
결국 너를 아프게 해서
눈물이 돼서 나 미안해
혼자 남은
기억 속에서
늘 이 자릴 지킬게
행복해야 해
언제라도
시간을 뒤로 돌려
널 만날 수 있는
추억이 돼 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