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쓰는 Letter
고맙고 미안했어 매번
말로 하고 싶지만 되려
얼음이 됐어 네 앞에서
How can i make your feel better
하루 종일 고민만
하다 보니까 벌써 새벽
Baby good night n see you later
Hi hello 자기소개부터 시작해
이렇게 보니 어색하고 이상해
이제부터 할 얘기는 너의 비싼 빽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담아봤어 이 안에
예쁜 단어들을 찾지 머릿속은 지금 바삐
어떤 말에 설레하니 유난히 오늘 맘에 또 안 들지
시작은 반이야 but 시간은 가
I need some water 계속 목이 타
꾹꾹 눌러써서 손목은 아파오는 중
발표할 때처럼 글씨는 기어가는 중
로맨스 드라마 작가처럼 글도 쓰지 못해
화이트로도 가릴 수도 없어 널 향한 진심과 실수
Yeah u-uh 다시 쓰고 써 다시
머릿속은 이미 백지 편지지로 하지 flexing
내 맘이 담길 수가 있을까
이 종이 쪼가리에 말이야
너에게 쓰는 Letter
고맙고 미안했어 매번
말로 하고 싶지만 되려
얼음이 됐어 네 앞에서
How can i make you feel better
하루 종일 고민만
하다 보니까 벌써 새벽
Baby good night and see you later
드디어 다 썼고 깔끔히 접어둘게
네모난 새 봉투 귀여운 스티커 두 개와 같이
붙여 내 맘 마구 터져 축제
하나 남았지 마지막 숙제
어느샌가 고맙다는 말이 어색해 난
얇은 선 위에 조심스레 적어 놔
지금 where you at 보러 갈게 거기 stop
빠르게 숨이 차 허파에 I’m still on my way
오르락내리락 가는 길이 조금 험한 것 같아
Keep running running 벌써 도착했어 근처야 잠깐 나와 봐
아니 별건 아닌데 조금 준비했어 you’ll have to spend this night with letter and snack
아쉬워 담아줄 걸 저 별을
Text me when you free 기다려 너를
다음에 만날 땐 어색할 것 같아
너에게 쓰는 Letter
고맙고 미안했어 매번
말로 하고 싶지만 되려
얼음이 됐어 네 앞에서
How can i make you feel better
하루 종일 고민만
하다 보니까 벌써 새벽
Baby good night n see you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