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눈가림
다시 모든게 다 원점으로
날 아프게한건 다름아닌 나 자신임에 더 뒤로
가서 숨어 주위를 봐
또 나만 혼자인가를 빠르게 살펴
어디로 갔나
내 친구들은
치기어리게 꿨던 꿈은
현실과의 괴리감 덕분에 보게 돼
거울 앞의 나를
무시했던건
내 생각보다 오래된
그 언젠가부터
다들 무척 차가워졌어
허나 불이 붙어
다시 경쟁이란 탈을 쓴 밀어내길 하지
그게 내 출처
나를 웃게하던 모든게 사라져가는걸 느껴
내 기준들을 버릴땐
패배감에 들지 못하는 잠을
억지로 안으려
눈을 감으면 나와 싸우던
현실과 멀어질까 해
나약함을 부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