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유리잔에 비치는 눈물
애써 감추려고 하진마~~
떨리는 네 입가에 하얀 입김도
내겐 어색하게 느껴져~~
지난 울창했던 느낌도~ 음
오랜 설레임의 흔적도
모두 남김없이 지울때까지
우리 헤어져야 하는걸
말끝을 흐리며 눈물짖는 너의 시선도
차갑게 귀를 막고 돌아섰지만
먼 훗날 서로의 눈에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있기를 음
아주 짧게 스쳐간 너의 눈빛
여기 남겨두고 가려해
우리 처음 만난 시작의 날로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바람에 날리는 너의 검은 머리결처럼
내 곁을 자유롭게 떠나가면 돼
눈부신 우리의 꿈도
견디기 힘든 아픔이겠지만
지난 울창했던 느낌도
오랜 설레임의 흔적도
모두 남김없이 지울때까지
우리 헤어져야 하는걸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