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나에게 물어봤어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알 수 없는 당신께 물었어 왜 날 부르셨는지
침묵하는 이 광야에 나는 설 수 없네
아파하는 이 영혼들 나는 끌 수 없네
이끄시는 분 하느님이라 나는 알지 못했네
원망도 했어 사랑도 했어 님은 함께였네
움직이는 분 하느님이라 이젠 그 뜻 알겠네
언제부턴가 난 뒤를 돌아봤어 나는 왜 이토록 힘든지
당신없는 이 길을 느꼈어 나는 혼자였었어
침묵하는 이 밤 길에 나는 쉴 수 없네
요동치는 이 영혼들 나는 자신 없네
이끄시는 분 하느님이라 나는 알지 못했네
원망도 했어 사랑도 했어 님은 함께였네
움직이는 분 하느님이라 이젠 그 뜻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