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 지워 너의 이상한 말투도
아직도 못 지워 벚꽃 배경의 사진도
난 기억나 너가 삐질 때면
툭 튀어나오던 너의 입술까지도
뻔하디 뻔한 말들에도 넌 좋았었나 봐
근데 돌아와달란 뻔한 말은 넌 안 들리나 봐
아직 난 기억 속에서 남아있는데
한 번씩은 실수로 너의 이름도 부르곤 해
별의별 기념일도 챙기자던 너의 말에
귀찮은 티 좀 내지 말걸 그랬나 봐
이제 와서 후회해
2년은 지났는데 그 유치한 발렌타인데이에
너가 줬던 초콜릿은 왜 자꾸 생각나는지
내일이 되면 넌 누군가를 또
새롭게 만나 또 뻔한 말을 하겠지
내일이 돼도 난 너의 번호로
전화를 걸까 고민하다 잠에 들겠지
아직도 못 지워 너의 이상한 말투도
아직도 못 지워 벚꽃 배경의 사진도
난 기억나 너가 삐질 때면
툭 튀어나오던 너의 입술까지도
아직도 못 지워 너의 이상한 말투도
아직도 못 지워 벚꽃 배경의 사진도
난 기억나 너가 삐질 때면
툭 튀어나오던 너의 입술까지도
마음이 좀 아파 새벽의 몇 시간 통화도
의미 없어졌단 사실에 잠도 안 와 더
가기로 했잖아 같이
너가 찾아놨던 맛집
너 없이 가봤는데 뭐 별거 없더라고 딱히
아직도 난 힘든데 이대로 널 잊는 게
다 말하더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그러던데
나만 이러나 봐 넌 모르겠지만
난 아직도 아파 네 이상한 말투를 떠올릴 때면
내일이 되면 넌 누군가를 또
새롭게 만나 또 뻔한 말을 하겠지
내일이 돼도 난 너의 번호로
전화를 걸까 고민하다 잠에 들겠지
아직도 못 지워 너의 이상한 말투도
아직도 못 지워 벚꽃 배경의 사진도
난 기억나 너가 삐질 때면
툭 튀어나오던 너의 입술까지도
아직도 못 지워 너의 이상한 말투도
아직도 못 지워 벚꽃 배경의 사진도
난 기억나 너가 삐질 때면
툭 튀어나오던 너의 입술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