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먼 곳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마음
순진한 마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그런 순진한 마음
왜 이렇게 태어난 건지 모르는 나의 순진한 마음
갈 곳 잃어버린 정처 없는 인생길들
나의 마음을 그저 적셔주는 것
주체할 수 없는 것
나는 왜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그냥 얘기할 수 없는 것 같아
내 마음속에 간직할 뿐 너에 대한 그 마음까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어
그냥 난 한 마리 자유로운 새로 남길 바랄 뿐
그래
그래 난
나의 하소연일지라도
나의 순진한 마음일지라도
받아주오
받아주오
오 그대여 받아주오
오 제발 받아주오
간절한 나의 마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