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의 계절 (Feat. Cloudybay)
Known As Sack (노운애즈삭)
앨범 : BY MY SIDE
작사 : Known As Sack (노운애즈삭), Cloudybay (클라우디베이), 시현 율리아노
작곡 : Known As Sack (노운애즈삭), Cloudybay (클라우디베이), 시현 율리아노, Jade Lump, LAPAEL
편곡 : Jade Lump, LAPAEL
열 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워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서롤 놓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놓았던 것처럼
열 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워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서롤 놓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놓았던 것처럼
모두 지워낼 수 없네
많은 미련들이 깊게
잊지 않을게 영원히
열 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
너 없는 하루는 나에겐 조금 길어
날 이렇게 두고 떠나갔던 너를 미워도 해봤지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
차라리 나를 더 미워했어
지나간 시간이 나를 더 애태워
기울어진 무게는 널 못 담았어
널 찾아 헤맨 계절 속에서
날 더 깊은 곳에 가둬버리게 했어
그때 추웠고 시려웠던 겨울이
왜 봄은 내게 어두웠던 건지
매일 같이 보낸 뜨거웠던 여름밤
우리가 저물어가던 그 가을마저도
전부 돌아왔어 다시
너무 아파했던 마음이
반복돼 그때의 기억이
날 계속 무너뜨렸던 그날 밤이
열 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워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서롤 놓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놓았던 것처럼
모두 지워낼 수 없네
많은 미련들이 깊게
잊지 않을게 영원히
열 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
세게 말해두고 떠났지만
매해 네게 묶여있는 걸까
이 범인 너라고 믿었는데
내 손으로 가져온 듯해
아프기엔 너무 지쳐서
널 보낸 날 뒤엔 기뻤어
친구들은 미쳐간다고 말했지만
홀가분했어 우리 지난날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라는 건 아파오기를
시작하고선
지금은 열 번의 계절에 왔어
후회는 충분했지만
너에게 다시 가기는 불가능해서
지겹게도 난 널 노래 부르겠지
열 번의 계절이 지나갔고
비워진 자리엔 아무도 없어
서롤 놓을 수 없는 밤이 깊어져도
스쳐갔어 넌 정해놓았던 것처럼
모두 지워낼 수 없네
많은 미련들이 깊게
잊지 않을게 영원히
열 번의 계절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프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