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Feat. O'Domar)

INDEGOAID
앨범 : Palm Dawn Serenade
작사 : INDEGOAID, 오도마 (O'Domar)
작곡 : Plumm
편곡 : Plumm, Seo Mary, INDEGOAID

나 홀로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우리가 잔상처럼 보여
그 더럽고 싼 공간에서 나눴던 사랑과
손잡고 다릴 건너 널 보내던 감정까지.
돌아갈 수 없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간지럽기 보단 벅찬 설렘이 있네 가슴에.
우리 끝내자며 네 뒤돌아가는 모습도
지켜봐주지 않았던 난 나쁘고 불안정했어.
변명이란 걸 알아, 리듬속의 너와 나.
넌 환상이고 난 신기루 보이는 섬 하나.
괜히 떠오르는 쪽팔린 모습을 모아봐.
그걸 추억으로 부르고 싶은 걸까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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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우리 사인 이제 다시 보기엔,
바보 같았던 그 날을 보기엔,
돌려보지 못해 난 내 다시보기
다시보기
다시보기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간지럽지.
잠이 오지 않는다고 썼지.
Now I'm starring at the screen like -
댓글을 봐, 쌀포대 마냥 쏟아져 있어.
퍼다가 또 살포된 내 모습 여기저기서
보고 비웃고, 얼굴 찡그리고, 싫어지고,
내가 만든 내이름, 엄마가 낳아준 얼굴도-
가끔 다 그만두고 쉴까 생각들 때 있지.
걔넨 유서에 적혀도 못 느끼니 죄의식.
억울하게도 세상은 돌테니,
이 꼴 난 거 후련하게 한 방 먹이자고 했지
그렇게 만든 정규,
그렇게 많은 정규가 쏟아졌던 요즘,
명단엔 내이름 없고.
아무래도 괜찮아, 그것만이 내세상
게다가 난 이제 일 하고 있잖아 최고들과
다시보기,
또 다시보기
그 안의 모습 창피할 일 없지.
생각이 많아졌다는 말로 rhyme을 썼지
잠이 오지 않는 밤, 날 역사에 썼지
다시보기 해,
다시보기.
내 과건 이제 되지 못해 가십거리
다시보기 해,
다시보기.
누가 그러대, 난 곧 사라질 것 같았다네 ㅎ
다시보기 해,
다시보기.
당신을 울려 버린 그날 아침까지 역시
남김 없이 적어야 덮고 갈 수 있는 아이러니가
날 미치게 또 지치게 해도 다시 다시 여기에
다시 여기에 내 진심을 쏟아냈지 2nd LP
알다시피 늘 앨범만 냈다하면 only compete
with legends and greatest, but still most underrated
is my role, 그 역할로 만족한다면 못해 살아남기
내 존재 가치는 매일 성장, 상장 없이
10년의 자취는 소수만 찾는 전망과 경치
더라도 내 삶 속 다시 또 봐야만 하는 것을
정하라면 당연 처음 마이크를 잡은 장면
uh, 미숙한 티가 온 몸을 덮고
주변인들은 다 의심했었지 이 선로
아직 성공을 말하긴 길이 멀어도
지금까지 난 포기한 적 없어 한 번도
물론 흔들릴때마다 엄습하는 마음
이젠 정말 떠나야하나 그땐 돌려야지
밭, 선전기술 X, 컴필 앨범, 2 mixtape
이 역사에 기록된
O'Domar that's my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