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한 번 깜빡일 동안
마음은 열두 번 바뀌어
울컥 화가 나 한참 씩씩대다
왈칵 눈물이
나만 이런 걸까
모두 평화로울까
폭풍이 치는 나의 이 마음을 어쩌지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고 말해주세요 다 그렇다고
지금 내 마음 어루만져 줄 한 사람이면 한 사람이면
눈물을 그치고 슬픔을 멈추고 화나는 마음도 풀텐데
오늘도 왜인지 외롭기만 해
나 사춘기인가 봐
시간 지나면 다 괜찮아질까요
시간 지나면 어른이 되는 거라 말해주세요 다 그렇다고
아직 내 마음 하나 모르는 그런 나지만 그런 나지만
마음이 자라서 생각이 자라서 나를 이해하게 된다면
언젠가 완전히 사랑하겠지
내 사춘기 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