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아이들이 모두
떠나 가버린
텅빈 놀이터에
앉아 있으면
오래전 내 어린날의
기억이 떠오르죠
그랬었죠
까마득한 먼 옛날에
작은 동산에서-
난 아빠라고
예쁜 그녀는
엄마랬죠-
웃음나죠
지금 생각해 보면요
소중한 기억-
그녀의 작은
마론 인형이
우리의 귀여운 아가였죠
이담에 키 큰
어른이 되면-
꼭 나와 결혼 한다던
그녀-
지금쯤은 얼마만큼
변해 있을까요
나를 기억 할까요-
영원히 잊지 않죠
해맑았던 그 눈을
지금도 그 눈빛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가끔 그때가
너무도 그리워지면
어릴때 살던
동네 가죠
어린날의
추억 속으로
지금은 좁게만
느껴지는 그 골목이
그땐 왜 그리 넓게
보였었는지요
그녀와 내가
자주 찾곤 하던
그 작은 동산도
없어졌죠
한번은
그녀의 집으로
기억되는
그 집 문앞에서
한 여자를
본적이 있지만
난 아직도 그녀가 그때
그녀인지 알 수가 없죠
때론 사람들이
물었죠-
나에게
첫 사랑은 언젠지-
태어나서 내가 처음
좋아한 여자는
아마도 그녈 거예요-
워-- 영원히 잊지않죠
해맑았던 그 눈을
지금도 그 눈빛을
간직하고--
있을까요
가끔 그 때가
너무도 그리워지면
어릴때 살던
동네 가죠
어린날의 추억 속으로
언젠가 언젠가
다시 만나지겠죠
워워워
가끔 그 때가
너무도 그리워 지면
어릴 때 살던
동네 가죠
어린날의 추억 속으로
언젠가 꼭